투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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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13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개최한 '제45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투자 계획

제목 유럽 그린 딜 투자 계획 발표 원문제목 The European Green Deal Investment Plan and Just Transition Mechanism explained 국가 유럽연합(EU) 주제분류 과학기술국제화 국가 유럽연합(EU) 주제분류 과학기술국제화 생성기관명 유럽연합집행위 원문 작성일 2020-02-07 생성기관명 유럽연합집행위 원문 작성일 투자 계획 2020-02-07 원문가기 원문바로가기

○ 유럽연합은 최근 지속가능한 유럽 투자계획(Sustainable Europe Investment Plan, SEIP) 으로도 불리는 <유럽 그린 딜 투자계획(European Green Deal Investment Plan, EGDIP)>을 발표
- 2050 년까지 탄소중립 목표 실현은 적극적인 투자와 자금조달이 선행되어야 하며, 기존의 EU 예산만으로는 기후 변화를 해결하거나 대규모 글로벌 투자 요구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지 않음을 인식한데서 출발
- 이는 녹색 거래 현실화를 위한 전략적 시도이자 ​녹색 거래가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제안된 것으로, 향후 10 년 동안 지속 가능성 분야에 최소 1 조 유로를 조성할 수 있는 핵심적 장치가 될 것으로 보임
- 그 계획의 하나인 은 공정하고 정당한 녹색 전환을 목표로 함
- 2021-2027 년 동안 이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국가와 지역의 노동자와 시민을 지원하기 위해 최소 1,000 억 유로의 투자를 동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유럽 그린 딜 투자계획의 3대 목표는 다음과 같음
- 유럽연합 예산과 관련기관, 특히 InvestEU를 통해 향후 10 년간 지속 가능한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 규모 확대
- 지속 가능 분야를 대상으로 민간 및 공공 부문발 투자 촉진 할 수 있는 프레임 워크 구축
- 지속 가능성 연구개발 및 활동 조직, 구성, 투자 계획 지원 등에 필요한 각종 절차 및 행정 지원

투자 계획

경기도 이천의 SK하이닉스 공장 전경 (사진=SK하이닉스)

경기도 이천의 SK하이닉스 공장 전경 (사진=SK하이닉스)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SK하이닉스가 최근 충북 청주공장 증설 계획을 보류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 이사회가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 등의 이유로 공장증설 계획에 제동을 건 것이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고환율·고물가 등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존에 세운 투자 계획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열어 청주공장 증설 안건을 의결하려고 했으나 논의 끝에 결국 최종 결정을 보류했다.

SK하이닉스는 당초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43만3000여㎡ 부지에 약 4조3000억원을 투자해 신규 반도체 공장(M17)을 증설할 계획이었다. 향후 2~3년 내 글로벌 시장에서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서 늘 것에 대비해 클린룸(먼지·세균이 없는 생산시설)을 미리 확보해놓겠다는 것이다.

계획대로라면 내년 초 착공해 2025년 완공돼야 하지만 이사회의 보류 결정에 따라 착공은 연기될 투자 계획 가능성이 커졌다. SK하이닉스 측은 향후 공장 증설 일정 등에 대해서는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이다.

공장 증설이 보류된 데는 최근 세계 경기가 빠르게 얼어붙으면서 반도체 업황 전망이 불투명해진 것이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하락세에 진입한 글로벌 D램 업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인플레이션, 중국 경기둔화 등에 따른 IT 수요 둔화로 한동안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트렌드포스는 올 3분기 D램 가격이 2분기보다 10% 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전망치(-3~8%)보다 눈높이를 더 낮췄다.

메모리반도체 낸드플래시의 가격도 최근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청주 신규 공장에서 D램과 낸드 중 어떤 반도체를 생산할지는 향후 시장을 보고 결정한다는 방침이었는데 현재로선 둘 다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다 원화 약세로 원자잿값 등 수입 물가도 가파르게 투자 계획 오르고 있어 투자 비용이 당초 구상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증설 계획 보류 결정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3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개최한

대한상공회의소가 13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개최한 '제45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SK하이닉스가 내년 설비투자 계획도 조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SK하이닉스가 내년 자본지출을 25%가량 줄여 16조원 수준으로 투자 계획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스마트폰부터 서버까지 모든 분야에 들어가는 반도체 수요 감소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당초 세웠던 내년도 생산능력 확장을 재검토한다는 것이다.

실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최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투자를 지연하는 일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전략·전술적인 형태로 투자를 지연할 수 있다"며 "재료 등이 너무 많이 올라 어쩔 수 없이 조정하는 경우 투자를 지연하는 일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안 한다는 얘기를 하진 않겠다. 그럴 계획은 없다"며 "집행하려는 부분은 그대로 간다"고 투자 취소 가능성은 일축했다.

SK하이닉스뿐만 아니라 글로벌 반도체업체들도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둔화에 대비하기 위해 투자계획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업체인 대만의 TSMC는 최근 2분기에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매출액 증가 전망치도 기존 26∼29%에서 30%대 중반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장비 리드타임(주문부터 실제 납품까지 걸리는 시간) 증가와 재고 상황을 고려해 시설투자(CAPEX) 계획은 기존 400억∼440억달러에서 400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메모리반도체 업계 3위인 미국 마이크론도 지난달 말 실적발표에서 "향후 수개 분기에 걸쳐 공급 증가를 조절하기 위해 조처하고 있다"며 "신규 공장·설비투자를 줄여 공급과잉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이미 미국에 1조7000억원을 들여 배터리 단독공장을 짓기로 한 투자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한 상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29일 투자계획 재검토에 대한 조회공시에서 "내용이 확정되면 1개월 이내 재공시 하겠다"고 밝혔다.

또 앞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총 1000조원이 넘는 중장기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 계획을 재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기업은 "당초 투자계획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지만 고물가·고환율 등에 따라 손익계산서를 다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확실성 크다”…재계 투자계획 수정 신호탄 되나

경기침체 우려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글로벌 경제 전반에 퍼져있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TSMC,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외 기업들이 줄줄이 투자계획을 보류하거나 축소ㆍ수정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전쟁 장기화, 금융시장ㆍ공급망 불안, 인플레이션 등 복합적인 경제위기가 지속될 경우 다른 대기업들도 보수적으로 돌아설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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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계획 뒤집은 SK하이닉스ㆍLG엔솔

SK하이닉스가 이번에 보류한 청주 신규 반도체 공장(M17) 건설 사업에는 4조3000억 원의 대규모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었다. 내년 초 착공해 2025년 완공할 예정이었다. 이 사업은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미래지향적 투자였다.

SK하이닉스가 청주공장 증설 보류를 결정한 것은 그만큼 경영 불확실성이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 SK하이닉스는 청주공장 증설로 장래 메모리반도체 수요에 대비할 투자 계획 계획이었다. 그러나 반도체 업황 부진과 경기침체 장기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 등 부담이 커지자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도 비슷한 결정을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에 1조7000억 원을 들여 배터리 단독 공장을 짓기로 한 투자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삼성그룹을 비롯한 주요 그룹은 새 정부 출범 이후 1000조 원이 훌쩍 넘는 3~5개년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같은 기간 16만여 명의 고용창출 계획도 밝혔다. 이들 그룹 대부분이 "계획대로 투자와 고용을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최근의 '고물가ㆍ고환율ㆍ고금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 대기업 임원은 "투자 계획 수정은 없다는 게 공식 입장"이라면서도 "복합위기가 언제 끝날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 상황별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기업들도 고용과 지출을 축소하기 시작한 만큼 일시적인 (위기) 상황으로 볼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애플·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 '긴축'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비해 내년 일부 사업부의 연구개발(R&D), 채용 예산을 축소한다. 통상 매년 5∼10%가량 고용을 늘려왔으나 내년에는 일부 부서의 인원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호실적을 내왔다는 점에서 이번 조치는 주목할 만한 일이라고 투자 계획 평가했다.

최근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채용을 늦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차이 CEO는 직원들에게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 후 중복된 투자를 통합하고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것이라는 방침을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투자 계획 MS)는 지난달 말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감원을 단행했으며 아마존, 메타(페이스북 모회사), 스냅 등도 경영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조처로 투자ㆍ고용 축소를 선택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기업인 TSMC는 올해 최대 44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했으나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400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마이크론은 지난달 열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메모리반도체 공급 과잉에 대비해 신규 설비투자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재계 한 관계자는 "하나가 해결된다고 해서 끝나는 게 아닌 복합위기 상황이 지속되면서 투자ㆍ고용 계획을 재검토하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경제 위기상황 대처를 기업들에만 맡겨두지 말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 계획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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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대규모 투자계획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핵심 경제 기조인 ‘민간 주도 성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선물보따리’라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전날 삼성·현대차·롯데·한화 등 4개 그룹은 동시다발적으로 대규모 투자계획을 내놨다. 전체 투자금액은 600조원에 육박한다. 올해 국가예산(607조7000억원)에 맞먹는 규모다.

삼성은 향후 5년간 반도체·바이오·신성장 정보통신(IT) 등 미래 먹거리 분야에 450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 중 80%에 해당하는 360조원은 국내에 투자하기로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의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 사흘 만에 나온 발표다. 한·미 ‘반도체 동맹’ 강화와 정부의 ‘반도체 초강대국’ 목표 달성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삼성은 또 향후 5년간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8만 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등 계열사 3곳이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국내에 6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대규모 투자를 국내에 집중해 그룹의 미래 사업 허브로서의 한국의 역할과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투자계획에 부품과 철강, 건설 등 다른 계열사 투자까지 더해지면 전체 투자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화그룹은 향후 5년간 미래 산업 분야에 총 37조6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20조원 규모의 국내 투자는 태양광·풍력 등 에너지와 탄소중립, 방산·우주항공 등 3개 분야에 집중된다. 한화그룹은 이를 통해 국내에서 5년 동안 2만 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그룹도 향후 5년간 37조원을 투입해 신성장동력 산업을 키우기로 했다. 신성장 테마인 헬스 앤드 웰니스(Health&Wellness)와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부문을 포함해 화학·식품·인프라 등 산업군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지난 24일 하루 동안 이들 그룹이 발표한 투자액 합계는 총 587조6000억원이다. 여기에 SK그룹과 LG그룹 등 다른 대기업들도 대규모 투자계획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대기업들의 중장기 투자 규모는 더욱 늘어날 투자 계획 전망이다.

대기업의 동시다발적인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를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우선 친기업 성향을 보이는 새 정부 출범에 따라 투자 계획 기업 활동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데 대해 대기업들이 화답을 보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새 정부가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 등 전략 산업에 대한 세제 혜택 등 지원 가능성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견해도 있다. 일각에서는 연이은 대미 투자 소식에 국내 투자에는 소홀하다는 여론이 형성된 점을 의식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투자 계획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 정상들과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이 26일 독일 바이에른주 엘마우 성에서 만찬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크륀=AP 연합뉴스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에 맞불 격으로 내놓은 '글로벌 인프라투자 파트너십(PGII)'을 중국이 "실현 불가능한 계획"이라고 투자 계획 깎아내렸다. 특히 이 계획을 주도한 미국을 향해선 "그럴 만한 투자 여유도, 정치적 여력도 없다"고 날을 세웠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8일 'G7의 6,000억 달러짜리 PGII는 조롱과 회의론에 부딪혔다'의 제목의 기사를 통해 "G7의 제안은 저소득 국가들의 인프라 상황을 신경 쓰는 대신 중국과의 정치적 경쟁 구도를 더욱 심화시키기 위한 불순한 의도에서 탄생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계획은 상호주의와 윈윈에 중점을 둔 일대일로에 필적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G7 정상들은 투자 계획 26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에른주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향후 5년간 개발도상국 인프라 구축 사업에 6,000억 달러(약 778조 원)의 자금을 투입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PGII를 공식 출범시켰다. 여기에 미국은 전체 투자금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000억 달러(약 257조 원)를 내놓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중국 전문가들은 이 사업의 현실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추웬시 실크로드 사회과학원 산업개발부 국장은 "미국 부채는 심각하고, 2,000억 달러 투자금을 만들기 위해선 결국 민간에서 조달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투자 주기가 길고 수익률도 낮아 민간 투자자로선 이 계획에 매력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제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시기에 미국 정부는 투자 계획 물론 민간 기업들이 해외 인프라 사업에 투자할 여력이 있겠냐는 반문이다.

량하이밍 하이난대 일대일로 연구소장도 "개발도상국들은 이미 중국으로부터 건축 자재를 구매하고 있다"며 "서방이 그들의 인프라 구축 사업에 투자할 경우 중국으로선 이득을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G7 투자 계획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더 나은 세계 재건(Build Back Better World·B3W) 구상'과 별다를 바 없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자오리젠 외교부 투자 계획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지난해에도 B3W를 제안했다"고 언급하며 "더 나은 제안이든 다른 제안이든 (개도국)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프로젝트를 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간 G7 차원의 개도국 투자 계획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한 데 대해 조롱을 던진 것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처한 정치적 상황을 고려했을 때 PGII의 안정적 추진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연일 최저치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미국 민주당은 오는 11월 예정된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 다수당 지위를 내줄 가능성이 크다. 뤼샹 중국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중간 선거 뒤 민주당이 하원 과반을 잃을 경우 바이든 행정부로선 해외 투자금을 달라고 의회를 설득하기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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