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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2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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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운동 옛말…1년새 거래대금 반토막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강했던 주식 투자 열풍이 한풀 꺾였다. 급락장에 시장 참여자들이 주식 거래를 줄이면서다. 기관과 외국인은 주식을 팔고 나갔고, 이 물량을 개인이 받았지만 반등세는 역부족이었다. 금융 시장의 불안감 고조와 투자자 이탈이 맞물려 돌아가면서 우리 증시는 날이 갈수록 파랗게 질리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상반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10조4343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8조1205억 원)보다 42.4% 줄었다. 월별로 보면 일평균 거래대금은 △1월 11조2827억 원 △2월 10조9501억 원 △3월 11조796억 원 △4월 10조8666억 원 △5월 9조5588억 원 △6월 8조9091억 원 등으로 잠시 등락이 있었지만 추세적으로 하락 중이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손을 털고 나갔다. 기관은 상반기 8조1000억 원, 외국인은 16조2000억 원을 순매도(매수-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거래대금 이들이 던진 물량을 받아내며 27조8000억 원 순매수했다. 개인이 힘썼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도세를 이기진 못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2988.77포인트(P)에서 2333.64P로 656.13P 떨어졌다. 이 탓에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2203조 원에서 1835조 원으로 하락하며 368조 원이 증발했다.

코스닥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코스닥의 상반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1년 새 12조77억 원에서 8조359억 원으로 줄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조8000억 원, 3조6000억 원어치를 팔고 나갔으며, 개인은 6조7000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6개월 새 코스피는 292.39P 하락해 745.44P를 기록했다. 상반기 말 기준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상반기(446조 거래대금 원)보다 121조 원 줄어든 325조 원이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2200P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보고 있어 시장 참여자들의 우리 주식 시장 이탈은 더 거세질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달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로 2200~2500P를 제시했다. 다른 증권사도 비슷하다. KB증권은 하단을 2230P로 잡았으며,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 케이프투자증권은 2250P로 잡았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고물가의 장기화 가능성은 여전히 커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조가 약화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원화 강세와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 대해 (우리 증시에선) 외국인의 행보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빈 기자 = 루나 사태의 여파로 국내 가상화폐 시장의 월평균 거래대금이 16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알트코인들의 취약성이 주목되면서 비트코인(BTC) 거래대금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기도 했다.

8일 연합인포맥스가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 API 등의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 업비트에 상장된 원화마켓(KRW 페어) 113종목의 5월 한 달간 평균 거래대금은 3조 2천501억 원이었다.

이는 전월 4조 1천532억 원보다 21.7% 하락한 수치다. 또 2021년 1월 3조1천254억 원에 이후 1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업비트 월간 일평균 거래대금은 2020년 12월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5월 19조 원대에 달하기도 했다. 다만 지난해 말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이슈로 위험자산 시장의 열기가 식으면서 업비트 거래대금도 감소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달 루나(LUNA)사태로 초위험자산인 알트코인들의 가격이 대거 폭락하면서 업비트 거래대금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가상화폐 관계자는 "루나사태의 영향으로 거래소들에서 전반적으로 거래대금이 많이 빠지고 있다"며 "콘크리트층이라고 생각했던 부분까지 빠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알트코인이 약세를 보이면서, 가상화폐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비트코인으로 거래대금이 몰리는 거래대금 모습도 보였다.

지난달 일평균 비트코인 거래대금은 2천636억 원으로 전체 거래대금 중 8.1%를 차지했다. 이는 전월 4.6%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그런 반면 도박 성격의 스캠 코인으로 꼽히는 '어거(REP)'에 난데없이 거래가 몰리기도 했다. 어거는 지난달 거래대금이 전월비 502.1%나 급등해, 업비트에서 가장 가파르게 거래대금이 상승한 자산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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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장에 개미들은 떠난다…개인 증시 거래대금 2년4개월 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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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2.07.03 12:16 기사입력 2022.07.03 12:16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경기 침체 우려에 코스피가 급락장을 보이면서 개인 투자자의 거래대금이 2년 4개월 만에 최소 수준을 기록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매수대금과 매도대금의 평균)은 4조30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2020년 2월 일평균 거래대금 3조7020억원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아울러 지난해 6월 11조418억원과 비교하면 일년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3000선을 돌파한 지난해 1월 개인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7조2994억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9조∼12조원대를 오가던 거래대금은 하반기 들어 증시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

올해 들어선 5월까지만 해도 월별로 5조∼6조원대에서 등락했으나 6월 코스피가 미국의 물가 급등과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단행 여파에 연일 연저점으로 추락하자 4조원대로 내려가는 등 개인의 투자 심리는 급격하게 위축됐다.

코스피는 지난해 말 2977.65에서 지난달 30일 2332.64로 올해 상반기에만 21.66% 급락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1990년(-22.31%) 이후 32년 만에 최대 하락률이다. 또 올해 코스피 상반기 성적은 주요 20개국(G20) 증시 대표지수 중 끝에서 2번째다.

코스닥 투자 심리도 급격하게 얼어붙었다. 지난달 개인의 코스닥시장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6조533억원으로 2020년 2월(5조5885억원)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었다.

투자심리 위축 양상은 증시대기자금 성격인 투자자예탁금과 빚을 내 주식을 사는 신용거래융자 잔고에서도 감지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거래대금 지난달 말 기준 57조3649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말 67조5307억원 대비 10조원가량 줄어들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해 말 23조886억원에서 지난달 말 17조8683억원으로 반년 만에 5조원 넘게 감소했다.

신용잔고는 개인이 신용거래를 통해 주식에 투자한 뒤 아직 갚지 않은 금액이다. 주가 하락이 예상될 경우 디레버리징(차입 상환·축소)으로 잔고가 줄어든다.

또 주가 하락으로 신용거래 담보금 유지 비율이 기준 이하로 내려가면 반대매매로 강제 청산돼 잔고가 감소한다. 지난달 증시가 급락하자 5월 말 21조5646억원에서 한 달 만에 4조원 가까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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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2.06.3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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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아일보DB)

      국내 주요 증권사의 2분기 실적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6월 증시거래 대금이 코로나19 수준으로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6월2일부터 29일까지 거래대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누적 거래대금은 각각 169조2601억원, 139조9925억원이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각각 8조9084억원, 7조3680억원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국내 증권시장의 6월 전체 누적 거래대금은 309조2526억원이며 일평균 16조2764억원이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20년 2월(14조1772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2분기 기준으로 4월부터 6월까지 일평균 거래대금은 17조13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6조3900억원)보다 35% 감소했다.

      거래대금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7조7155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증권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에 따른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 미국발 금리 인상 기조 등의 거래대금 여파로 실적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하지만 전쟁 장기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해소 우려가 계속되면서 2분기 증권사 실적은 하락할 전망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자본 기준 상위 5개 증권사(미래에셋·한국투자·삼성·NH투자·메리츠증권)의 순이익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5.69% 하락했다.

      이들 증권사의 주가도 연초 대비 거래대금 떨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주가 목표치는 낮아질 수밖에 없다.

      NH투자증권은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목표 주가를 기존 대비 13.6% 하향한 9만5000원으로, 삼성증권에 대해서도 5.88% 내린 4만8000원으로 각각 조정했다. 또 한국투자증권은 미래에셋의 목표주가를 10.45% 내린 1만2000원으로, 교보증권은 삼성증권에 대해 8.06% 하향 조정한 5만7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금리 상승, 주식 거래량 감소 여파로 증권사의 실적 부진은 물론 재무 부담은 심화할 전망이다.

      윤재성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 수석연구원은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기준금리에 거래대금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위탁매매 부문의 위축 운용손실 확대로 증권업의 수익성 저하 압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사업 다각화 수준이 낮은 일부 중소 증권사, 채권보유액이 많은 증권사는 거래대금 금리 상승에 따른 실적 저하가 재무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증권가. 사진=파이낸셜투데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증권가. 사진=파이낸셜투데이

      올해 1분기 증권사 실적이 곤두박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와 달리 거래대금 올해는 거래대금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다만, 2분기에는 글로벌 리스크 완화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7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19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3조3000억원) 대비 41% 급감했다. 불과 1년 전에는 일평균 거래대금이 사상 최대였다. 올해 1분기 증권사 실적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거래대금 이유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권사들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크게 감소하는 것은 거래대금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악화의 이유로 거래대금 감소 외에도 ‘금리 인상과 지수 변동성 확대 등으로 인한 트레이딩 수익 부진’을 꼽았다. 트레이딩 부문의 대표적인 상품인 주가연계증권(ELS)은 지난달처럼 홍콩H지수가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면 조기상환이 미뤄지거나 원금 손실 가능성이 커지는 상품이 늘어나 증권사 수익 감소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채권금리 상승도 1분기 실적 거래대금 부진을 전망하는 악재로 지목됐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채권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자기매매 관련 운용자산 거래대금 평가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곧 증권사 당기순이익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기업금융(IB)은 선전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IB에서 주식자본시장(ECM) 수익은 감소하겠지만, 국내 프로젝트파이낸싱(PF) 거래가 꾸준히 있어 부동산금융 관련 수익이 계속 발생했다”면서 “특히 지난해 압도적인 IB 수익을 기록했던 한국금융지주는 여전히 IB 부문에서 선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도 “금리 상승으로 인한 브로커리지(위탁 매매)‧트레이딩 부문 손익 하락을 피할 수 없겠지만, IB는 부동산 PF를 중심으로 양호한 영업을 이어가며 1분기 이익을 방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증권업계가 1분기 저점을 찍고 2분기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시장 지표가 반등하고 있고, 시장 악재가 이미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기 때문이다.

      윤 연구원은 “증권사 실적을 예측해볼 수 있는 시장 지표가 더는 하락하지 않고 있다”면서 “국내 일평균 거래대금은 20조원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고, 고객 예탁금은 63조원, 신용융자잔고는 22조원으로 소폭 반등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미 (증권사)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고, 하나씩 해결될 조짐을 보인다”면서 “러시아 지정학적 리스크는 정점을 지나고 있다고 판단하며, 실제로도 주식시장은 전쟁 이슈에 대해 연초보다 크게 반응하고 있지 않다. 글로벌 리스크 완화와 함께 시장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향후 증권업 관련 ‘낙관론’도 나왔다. 김지영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올해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2분기 이후 국내외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 다각화를 위해 동분서주한 증권사들의 노력도 올해 실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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