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배분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14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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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가 투자잡지 '투자와 연금' 7호를 발간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EDAILY 금융

[이한상 SC제일은행 투자자문부 부장] 전통적인 주식과 채권의 투자 관계가 변동하면서 투자자들을 자산 배분 당혹케 하고 있다.

보통 주식과 채권은 반대로 움직이는 특성(역의 상관관계)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주가가 떨어지면 채권 수익은 올라가는 ‘상쇄 효과’가 발생한다. 따라서 포트폴리오에 채권 자산을 일부 편입하면 대세 상승기에도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증시 변동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각자의 투자 성향에 따라 주식과 채권의 투자 비율을 주기적으로 조절(리밸런싱)하면 장기적으로 수익률의 복리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올 들어 주식과 채권 간의 상호 보완 관계가 어긋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성장을 대표하는 나스닥 지수는 전고점 대비 30% 가량 하락했고 안전자산을 대표하는 채권도 시장의 우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야말로 비상이다. 주식과 채권을 일정 비율로 투자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투자자들은 당황할 수 밖에 없다.

주식과 채권 간 상호보완이 어긋나는 이유는 무엇보다 최근 금융시장의 동인이 성장에서 물가(인플레이션)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지난 20년 간 전반적으로 물가가 안정된 상황에서 글로벌 성장세가 이어졌고 이는 주가 및 금리 상승의 메커니즘을 형성해 자연스러운 자산배분 효과를 만들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급격한 인플레이션 탓에 주식과 채권 간의 연결고리가 약해졌다. 아울러 금융시장이 중앙은행의 통화정책과 경제주체들의 대응 방향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주식과 채권은 같은 방향으로 함께 움직이는 동조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풍부한 유동성 덕분에 투자자들이 저금리와 연이은 호황세에 익숙해지면서 주식 및 채권 시장의 금리 민감도도 동반 상승했다

그렇다면 자산배분이나 중장기 투자 측면에서 지금은 채권 투자의 적기일까?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역대급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강경한 긴축 정책을 유지하겠지만 하반기 이후 경제의 펀더멘털을 고려하면서 긴축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도 있다.

일부에서는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정점 통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고 지난 5월 초 3%를 상회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의 지속적인 상승세가 최근 주춤하고 있다. 자산배분 관점에서 채권 편입을 점진적으로 검토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아직 향후 금리 인상의 추이나 물가의 정점 통과 시기를 예단하기는 이르다. 당분간 금리인상이 불가피한 만큼 점진적으로 채권 자산을 조금씩 사들이기를 추천한다.

한편 주식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적극적 성향의 투자자라면 단순히 시장 흐름을 추종하기보다는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상할 필요가 있다.

주식과 채권이라는 이분법적인 자산배분에서 한 발 나아가 시장 민감도가 낮은 주식 및 자산 배분 주식형 상품을 일부 편입하면 전체적인 투자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이 높아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인프라나 필수소비재 업종의 기업들이나 해당 기업들로 구성된 투자상품이 그 대상이다. 높은 인플레이션에서는 원자재, 인건비 등 비용이 늘어나 기업의 이익이 줄어드는 게 일반적이지만 독과점적인 지위를 바탕으로 가격전가력을 가진 기업들은 시장 하락 속에서도 견조한 수익률을 나타낸다. 또한 글로벌 배당주나 관련 투자상품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글로벌 성장주 주도의 증시 흐름에 그 동안 가려졌던 배당주의 상대적인 장점이 부각되고 있고 배당 자체만으로도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2%시대 재테크 ]"덜 벌어도 안전한게 최고"…투자매력 커진 ETF·채권

증시 약세장 속 달러ETF 상승…TDF 액티브 ETF도 인기
개미들 올해 채권 6조 순매수…코인 투자자는 반등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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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계비즈=주형연 기자] 금리인상기에 접어들자 보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채권 등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증시와 비슷한 흐름을 보여 최근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상화폐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작년에 인기몰이했던 테마형ETF 대신 올해는 중수익·중위험을 추구하는 펀드들이 줄줄이 출시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장 화제가 된 상품은 ‘타깃데이트펀드(TDF) 액티브 ETF’다. 퇴직연금 특화 상품인 TDF는 투자자의 은퇴시점에 따라 주식 등 위험자산과 채권 등 안전자산의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위험자산에 자산 배분 가까워질수록 글라이드 패스(자산배분 곡선)에 따라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안전자산의 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운용되며 이런 TDF 개념을 ETF로 가져온 게 TDF ETF다.

김정훈 KB자산운용 ETF솔루션운용본부 팀장은 “작년 ETF 시장의 화두는 단연 테마형이었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반전됐다. 패닉장을 반영해 운용사들이 상품 출시 스타일을 바꾸었기 때문”이라며 “올해 들어선 채권혼합형과 TDF 등 자산배분 관련 ETF가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에는 달러 자산 배분 자산 배분 관련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약세장 속에서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달러 선물지수를 추종하는 ‘KODEX 미국달러선물 ETF’는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11.51% 올랐다. 달러 선물지수를 두 배로 추종하는 ‘KOSEF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ETF’는 23.69%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 타개를 위해 긴축의 고삐를 죄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달러 환매조건부채권(RP)도 고려해볼 만하다. 달러 RP는 고객이 증권사에 돈을 맡기면 미국 국채 등에 투자한 뒤 수익을 되돌려주는 상품이다. 외화 예금보다 이자율이 높은 편이지만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업계에선 당분간 달러 강세화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레버리지·인버스 등 달러 방향성에 베팅하거나 환차익을 노린 투자보다 자산의 변동성 위험을 줄여주는 방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안전자산의 대명사인 채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은 장외 채권 시장에서 총 6조3456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조537억원) 대비 2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채권 ETF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STAR KIS단기종합채권(AA-이상) 액티브’의 지난달 거래대금은 3조8600억원으로 5월(1조5580억원)보다 두 배 이상(147%) 증가했다. 1월 거래대금(9800만원)과 비교하면 3만9387% 급증했다.

유동성이 가장 풍부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단기채권 ETF’도 지난달 5조4010억원의 거래가 발생하며 5월(3조2850억원)보다 64% 늘었다. 올해 3월 첫선을 보인 키움자산운용의 ‘히어로즈단기채권ESG액티브’도 지난달 1080억원이 거래되며 한 달 만에 3배가량 증가했다.

한편 최근 증시 폭락과 함께 휘청였던 가상화폐를 보유한 다수의 투자자들은 장기 보유자로 시세 반등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상화폐 시장이 장기간 침체에 빠지더라도 비트코인·이더리움과 같은 우량 코인은 살아남을 것이란 전망과, 올 4분기 가상화폐 시장의 침체기가 회복될 것이란 관측에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에 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정석문 코빗리서치센터장은 “가상화폐의 자산 배분 장기적인 가치를 계산하는 ‘MVRV Z’ 점수를 0.1 이하인 저평가 구간으로 정의했는데 지난달 점수가 이 구간으로 진입했다”며 “4분기에는 여기서 빠져나올 것이다. 앞으로의 6개월이 투자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투자잡지 '투자와 연금' 7호 발간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투자잡지 '투자와 연금' 7호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호는 커버스토리 '저성장 시대 새로운 투자 대안, 타깃 인컴 펀드(Target Income Fund)'를 통해 타겟인컴펀드(TIF) 특징, 타겟데이터펀드(TDF)와의 차이점, 투자효과, 운용방식 등에 대해 자세히 다뤘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가 투자잡지 '투자와 연금' 7호를 발간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TIF 특징은 크게 세가지다. 첫째는 현금흐름이 있는 자산에 투자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현금흐름을 인컴(Income)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펀드 이름이 Target Income Fund(TIF)다. 대표적인 투자대상으로는 채권, 배당주, 부동산 등이다.

두번째 특징은 실물자산에도 투자한다는 점이다. 실물자산인 리츠, 부동산펀드, 인프라펀드는 주기적으로 임대료 수입이 발생하는데 이는 TIF 현금흐름에 안정성을 더해 준다.

마지막 특징은 전세계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라는 점이다. TIF는 주식·채권·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할 뿐만 아니라 국가간 자산배분도 동시에 시행하고 있어 특정자산·지역에만 투자할 때 발생할 자산 배분 수 있는 위험을 피할 수 있다.

TIF는 낮은 변동성으로 장기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일시금 투자와 연금수령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미래에셋평생소득TIF' 10년 장기투자 시 91% 확률로 연 3%가 넘는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었다. 은퇴해서 IRP나 연금저축계좌에 쌓여있는 돈을 연금으로 인출하려는 사람도 TIF를 활용할 수 있다.

TIF는 은행 예금보다 사망 시점 이전에 노후자금이 소진될 확률인 '은퇴파산율'을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은퇴파산 시기를 늦출 수 있다. 또한 노후자금에 따라서는 인출이 종료된 후에도 은행 예금 운용보다 많은 자산이 남아 상속이 가능하다.

이번 호에는 커버스토리 외에도 은퇴 후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노후생활비 분석, 물가상승기에 활용할 수 있는 ETF 종류와 특징, 사회초년생이 연금저축펀드 혜택을 제대로 누리는 비법 등 다양한 투자·연금 관련 정보들이 수록돼 있다.

투자와 연금은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홈페이지에서 전자책 형태로 볼 수 있으며, 유료 정기구독 신청을 통해 매 분기마다 직접 받아볼 수도 있다.

자산 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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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산운용, OCIO본부장에 정영남 상무 영입

  • 기자명 정동진 기자
  • 입력 2022.07.21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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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산운용 CI / 자료=내외경제TV DB

[내외경제TV] 정동진 기자=현대자산운용이 OCIO본부장에 정영남 상무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영남 상무는 메리츠증권과 유안타증권 이사로 근무하면서 큰손격인 자산가들과 기관 및 법인들의 자금을 직접 매니지먼트하며 주식 위탁 운용과 재무적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전략을 시장 상황에 맞게 다변화 시키며 투자 및 운용 분야에서 솔루션을 제공하고 실행해왔다.

정 상무는 "현재 경제와 금융 시장은 과거와 달리 다이나믹 하다. 22년 화두는 물가상승과 금리 상승이었으나 장기적으로 저평가 되어있던 채권 가격이 그동안 너무 올랐고 금리는 낮아 있었는데 적정 수준으로 가는 과정"이라며 "올 4분기에는 10년 국채 수익률이 떨어지며 장단기 금리차 역전 현상도 배제할 수 없다. 내년 경기침체를 미리 반영하여 수요가 줄어들고 금리가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가격이 최근 상승하면서 증시에 미칠 영향도 관심이 높다. 위험자산의 끝판왕으로 불리고 있는 이들 가상화폐의 가격은 증시 흐름과 궤를 같이 한다는 평가다. 다만 최근 시장 분위기가 경기침체 우려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주가와 이들 코인들의 방향 역시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19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4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대비 2.01% 하락했다. 반면 이더리움은 4.07% 상승중이다. 7일 기준으로는 일주일간 비트코인이 10.67%, 이더리움은 42.12%가 급등했다. 이들 코인은 달러 강세가 본격화 된 이후 하락한 뒤 횡보세를 나타낸 바 있으나 최근 재차 상승세를 나타내며 강세를 보였다.

가상화폐 급등 소식에 장 초반 나스닥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다. 특히 코인베이스가 9.07% 올랐고, 테슬라도 0.2% 상승하는 등 증시에도 영향을 준 모습이다. 다만 미국 증시가 장 초반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애플 쇼크로 하락한 점은 부담이 됐다. 전날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고, 이날 코스피 지수도 소폭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낸 배경에는 이더리움 급등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증시로 유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가상 자산 시장은 그동안 테라-루나 사태에 따른 후폭풍과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에 따른 수급적인 요인으로 급락세를 면치 못해왔다”며 “그런 가운데 이날 이더리움이 급등하는 등 대부분의 자산이 급등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이슈가 부각됐다기보다 이더리움 2.0 업데이트가 9월 19일 이뤄진다는 소식에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며 “이더리움은 물론 비트코인 등 여타 가상자산 품목들의 급등세를 불러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코인시장과 증권시장의 동조화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암호화폐 리서치 업체인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은 올해 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과 나스닥 100지수의 상관계수가 0.9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상관계수가 1에 가까울수록 가상자산과 주식이 완벽히 동조화 된 것을 의미한다.

국내 시장도 엇비슷한 모습이다. 일례로 비트코인 시장은 지난 5월을 기점으로 급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5월 5일 1비트코인당 3만9000달러 수준에서 루나사태가 터진 직후인 5월 12일에는 3만달러가 붕괴된 2만2900달러로 내렸다. 이후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며 횡보하던 비트코인 가격은 6월 10일 이후 급락세를 나타내며 6월 19일에는 1만7000달러까지 밀린 바 있다. 현재는 2만달러를 회복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연초 4만6000달러와 비교하면 반토막 이상 떨어진 셈이다.

증시 역시도 마찬가지다. 코스피 지수는 5월 초 2600포인트 선에서 거래를 이어가다 5월 10일을 전후로 2500선으로 밀렸고, 지난 7월 4일에는 2276.63을 기록하면서 연준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들어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 지수가 반등하는 모습과 비교하면 증시와 코인시장의 움직임은 같은 궤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가상자산의 경우 변동성이 주식보다 커 초고위험 투자수단”이라며 “이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의 경우 대외환경과 변수에 더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는 곧 공격적인 성향의 주식 투자자와 비슷한 모습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최근의 코인 가격 상승과 주식 시장의 반등 원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덜 매파적인 통화정책 발표가 이유라는 설명이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대표는 “최근 코인시장의 상승 배경은 주식시장 상승과 이유가 같다”며 “연준이 100bp(1bp=0.01%포인트) 금리인상 기조에서 한 발 물러나 75bp인상으로 가닥을 잡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증시·가상화폐 반등 앞으로 이어질까?

당분간 증시 흐름은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가상화폐 또한 시장의 흐름에 따라 등락이 결정지어질 전망이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중동지역 순방에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이로 인해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점이 부담이 되고 있다. 여기에 애플의 긴축으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도 확대되면서 이날 코인시장과 주식시장 모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물가 피크아웃 기대감이 높지만 이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시장을 장악한 모습”이라며 “애플 등 빅테크의 투자, 고용 등 지출 감소는 기업들의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증시에 부담”이라고 말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도 “최근 수일간 국내 증시는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반등했으나 경기침체 우려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임을 감안하면, 주가의 실적 민감도는 재차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애플이 경기둔화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사업부문에 대해 내년 고용 및 지출예산을 줄일 것이라는 소식 유입되어 미국 증시가 자산 배분 하락 반전한 가운데 약세를 기록했다”며 “다음 주 애플과 더불어 인텔, 퀄컴 등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해당 소식이 경기침체 우려 및 실적 불안심리를 자극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달러 강세 압력 확대에 따른 미국 기업들의 실적 훼손 우려가 결국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다시금 자극할 수 있다”며 “본격적으로 어닝 시즌에 돌입하며 당장의 실적 수준보다는 기업들의 가이던스 발표 여부와 해당 내용에 더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가상화폐 포트폴리오 편입 시 긍정적

한편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가상자산의 제도권 진입은 어렵다는 평가다. 다만 포트폴리오에 편입 시 자산 배분 효과에 있어서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방민성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초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가상자산을 주식, 채권, 금과 같은 기존 자산군과 동등한 지위로 대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로 지나치게 높은 변동성을 꼽을 수 있다”면서 “자산 배분 2018년 가상화폐 하락장에서 비트코인의 최대낙폭은 무려 -83%에 달했다. 가상자산의 엄청난 변동성 자체만으로도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산배분의 관점에서는 다르다는 평가다. 방 연구원은 “포트폴리오 내에서 소규모(1%~10%) 비중을 가져가며 모멘텀 전략을 시행할 시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난다”면서 “단기 모멘텀을 유의하며 목표 변동성과 기대 수익률에 따라 전략적으로 운용한다면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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