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만한 거래 플랫폼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28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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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만한 거래 플랫폼

누군가가 다국적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세계로 나아가는 발판으로 간주하는 것도 과장되지 않는다. 단지 라자다의 존재는 발판일 뿐인가?사실은 결코 이렇게 간단하지 않다. 라자다의 역할이나 상인들의 눈에는 이보다 이미지가 더 높다.lazada는 발판일 뿐만 아니라 상인들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동력이기도 하다.lazada는 해외에서 일정한 영향력을 가진다. 동남아 시장에서 자신의 발전 노선을 찾았고 해외 소비자들의 눈에는 이미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조제품이 되었다.이런 상황에서 lazada는 맑은 바다에서 상업을 유치하고 상인에게 기회를 제공하며 상행하여 효과가 있어야 플랫폼이 발전할 수 있고 브랜드 측도 에너지를 방출하는 경로가 있다.

좋은 제품은 용감하게 새로운 시장에 도전할 용기를 가져야 한다. 국내의 시장 지위는 이미 확고해졌다. 그러면 해외 시장을 넓혀보지 않겠는가?브랜드와lazada의 합작은 강력한 합작으로 볼 수 있다.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lazada가 앞장서면 브랜드가 걱정해야 할 문제가 많이 없어진다.플랫폼은 이미 해외 시장에 익숙해졌고 이 환경의 쇼핑 습관도 파악했다. 이것은 새로 믿을 만한 거래 플랫폼 가입한 상인들에게 매우 귀중한 경험이다.플랫폼의 데이터 지원이 있으면 브랜드는 더욱 걱정 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물론 플랫폼은 상품에 대해 일정한 선별 능력을 가진다. 좋은 품질은 열렬한 박수를 받을 수 있다. 품질 보증은 상인의 납품만 보는 것이 아니라 물류 기술의 응용도 본다.

플랫폼 자체 창고 저장은 상품의 운송에 믿을 만한 방안을 제공하고lazada 맑은 바다에서 상업 유치에서 인정을 받으면 모든 문제를 설명할 수 있다.상업 유치는 본래 쌍방향 선택의 과정이다. 어떤 상인들은 이 플랫폼을 인정하고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중점 상인으로 발전시키려고 노력한다.

KREAM 크림의 장점과 단점 10가지 -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 중개 플랫폼

한정판 거래 믿을 만한 거래 플랫폼 플랫폼인 KREAM 크림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크림 KREAM은 네이버의 자회사 스노우에서 리셀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해서 화제가 됐었습니다. 국내에 대표적인 스니커즈 거래 서비스는 FROG 프로그, XXBlues, Kream 크림, SOLDOUT 정도가 있지만 초기에 과감한 투자로 크림이 현재는 전체 시장에서 선두에 있는 모습니다. 저 역시 크림에서 믿을 만한 거래 플랫폼 가장 많은 판매와 구매를 해보았고, 장단점을 잘 알게 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공유합니다.

크림 KREAM 플랫폼의 장점

- 사실 이런 중개 플랫폼을 이용할 때 가장 부담되는 부분이 바로 이 수수료입니다. 크림의 경우 이제 막 시작한 후발업체이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수수료 무료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실제 타 거래 플랫폼의 경우 기본 10%의 판매수수료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이점이 현재로선 가장 큰 메리트입니다.

2. 구매 수수료 무료, 무료 배송 이벤트

- 추후에 구매 수수료가 생길지는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5월 한 달 동안 수수료 무료이고, 무료 배송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실제 해외 유명 사이트의 경우 구매 수수료가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 22년 6월 1일부터 판매 / 구매 수수료가 변경되었습니다. 일반, 빠른 배송, 95점 구매 시 - 구매 수수료 2%

>> 배송비 역시 변경되었습니다. 배송비 일반 3,000 / 빠른 5,000

3. Kream 정품 보장, 꼼꼼한 검수 시스템 - 사실 가장 중요한 부분!!

- 검수센터로 입고되면 정가품 판정, 박스 훼손 여부, 구성품 누락 여부, 재봉선 확인, 가죽 및 아웃솔의 오염까지 체크한다고 합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50여 가지 항목을 체크한다고 하니 대단합니다. 또 한 검수 후 문제가 될만한 부분이 있으면 구매자에게 연락하여 사진 전송 및 설명 후에 구매자의 확인이 있어야 구매완료가 이루어집니다.

4. 거래되는 제품군이 다양하다.

-처음엔 스니커즈로 출발하였지만, 지금은 종합 거래 플랫폼으로 발전 시계, 명품 가방, IT기기 등 거래가 안 되는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제품을 팔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느 정도까지 성장하게 될지 기대되는 부분 이기도 합니다.

5. 앱을 사용하기 쉽다.

-원하는 제품을 고르고 가격만 입력하면 끝! 앱 믿을 만한 거래 플랫폼 디자인이 직관적이고 사용성이 굉장히 좋아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한 원하는 제품을 즐겨찾기 해 놓으면 최저판매가 등을 알려 주기 때문에 적당한 구매시점을 파악하기 쉽다. 거래된 가격을 추적 가능하기 때문에 시세 파악에도 용이합니다.

6. 빠른 배송을 지원한다.

지속적으로 서비스가 개선되어 현재는 결제 믿을 만한 거래 플랫폼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빠른 배송을 지원합니다. 빠른 배송 5,000원.

크림 KREAM 플랫폼의 단점

1. 거래 완료부터 정산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린다.

- 거래가 폭발하며 판매에서부터 정산까지, 혹은 구매부터 제품을 받아보기 까지의 시간이 약 일주일에서 혹은 그 이상으로 길어지고 있습니다. 다행인 점은 주말에도, 공휴일에도 검수업무를 하며 물량을 최대한 소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주말에도 검수 관련해서 연락이 옵니다. 개인 거래 시 바로 정산이 가능한 반면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2. 너무 꼼꼼한 검수

- 이 부분은 판매자에게는 단점이지만, 구매자 에게는 장점 이기도 합니다. 국내 대표 스니커즈 커뮤니티에 크림의 검수에 대해서 불만의 목소리가 믿을 만한 거래 플랫폼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검수기준이 대폭 상향 조정되었는지, 자체 검수 기준 보다도 더 타이트하게 검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작은 흠이라도 알리고 구매자가 구매를 원해야만 구매가 이루어집니다. 판매자 입장에선 해당 제품의 하자가 아닌 기본 퀄리티로 인한 거래 취소가 발생하는 경우가 생겨 이 또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3. KREAM 중고 거래 불가

- 기본적으로 미사용 새 제품만 거래가 가능합니다. 종고 제품 거래 불가.

4. 동일 제품 출시년도 구분의 아쉬움 & 모든 특성을 파악할 수 있을까?

- 조금 더 디테일하게 들여다보면 동일 제품의 출시년도에 따른 제품 구분이 미흡한 부분이 있습니다.

제 다른글의 아디다스 이지부스트 지브라 판매후기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웃솔의 색상이 2019년 버전은 새하얗게, 초판과 2017, 2018 버전은 약간 노르스름한 게 특징입니다. 하지만 이 제품들을 모두 묶어서 거래가 되고, 검수팀은 이러한 특징은 무시하고 '변색이 되었다'라고 구매자에게 안내하면서 거래 파기가 되는 경우가 생기곤 합니다. (4-5년마다 재출시되는 나이키 조던 시리즈는 구분이 있습니다.) - 데이터가 쌓이며 점점 세분화되고 있어 보입니다.

5. 시세조작의 가능성

- 구매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악용하는 사례도 발생했습니다. 거래가 발생함에 따라 소요되는 비용이 없기 때문에 비싼 값에 판매 제품을 등록하고 지인을 이용하여 그 제품을 구매합니다. 실제로 10만 원대에 거래되는 제품이 200만 원에 거래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러한 특이사항은 파악이 가능 하지만 몇만 원 단위의 시세조작은 파악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물론 차후 거래에 따른 수수료가 발생하고 관리가 된다면 안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6. 점점 올라가는 수수료

처음에는 없던 수수료가 1% 오르더니 이제 2%로 올랐습니다. 시장을 장악한 후에는 수수료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서비스의 전반적인 품질이 올라가고 속도 등이 개선된다면 일정 부분의 수수료는 괜찮을 것으로 보입니다.

KREAM 앱에서 판매, 구매하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KREAM 크림 구매 방법, 수수료

크림 어플에서 신발 구매하는 방법과 구매 수수료, 베송 그리고 꼭 주의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구매 수수료는 최초 무료였지만, 최근엔 2%까지 상승하였으며, 지속적으로 오

KREAM 크림 판매 방법, 수수료

중개 거래 플랫폼 KREAM 크림에 내 물건을 판매하는 방법과 수수료, 그리고 꼭 주의해야 하는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KREAM은 국내 거래 플랫폼 중에 거래되는 품목도 가장 다양하고, 거래

믿을 만한 거래 플랫폼

우리나라도 회원국으로 참여하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는 지난 6월 암호화폐에 대한 자금세탁방지 국제기준을 발표했다. 회원국이 국제 금융시장에서 배제되지 않으려면 이 기준에 따라 국내 법과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같은달 페이스북은 은행을 이용하지 못하는 세계 17억명을 위한 암호화폐를 만들겠다며 리브라 프로젝트의 백서를 발표했다.

2009년 비트코인이 등장한 지 10년 만에 암호화폐 산업은 새로운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글로벌 아이티(IT) 공룡이 뛰어들었고, 세계 각국의 정부와 의회가 본격적인 규제 마련에 나선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진화할지 누구도 예상하기 어렵지만 블록체인·암호화폐 산업이 중요한 분기점에 놓인 건 분명하다.

이런 가운데 규제기구와 블록체인 업계가 모여 암호화폐 규제와 생태계의 미래를 모색하는 콘퍼런스가 부산에서 열린다. 블록체인 전문매체 와 부산광역시는 9월3일 해운대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디지털 자산 거래소 박람회 ‘댁스포(DAXPO) 2019'를 연다.

FATF 자금세탁방지 기준

자금세탁방지기구는 마약조직의 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 대량살상무기 확산 등을 막는 것을 주요 임무로 하는 국제기구다. 미국, 영국, 일본 등 대다수 선진국을 포함한 37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 기구의 자금세탁방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금융기관은 당국의 제재를 받고, 해당 국가는 에스앤피(S&P), 피치 등 국제신용평가사로부터 낮은 국가신용등급을 받을 수 있다.

이 기구가 자금세탁방지 대상에 암호화폐를 추가하면서 “가상자산이 불법거래에 악용되지 않도록 관할당국이 금융회사에 준하는 조치를 (암호화폐 거래소 등에) 적용하라”고 권고했다. 각국 정부가 이를 법제화하면, 암호화폐를 발행한 아이시오(ICO) 기업, 암호화폐 매매를 중개하는 거래소, 암호화폐 전문 트레이딩 회사까지 모두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가상자산 취급업소’ 신고 또는 등록제가 도입된다. 법외 영역에 머물던 암호화폐 업계가 제도권에 진입하는 것이지만, 각국이 법을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많은 거래소가 퇴출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예상된다. 업계가 자금세탁방지기구 기준에 주목하는 이유다.

댁스포에선 자금세탁방지기구의 암호화폐 규제 초석을 다진 것으로 평가받는 전임 의장 두 명이 참가한다. 오스트레일리아 법무장관 출신인 로저 윌킨스 전 의장(2014~2015년)과 우리나라 금융위원장 출신인 신제윤 전 의장(2015~2016년)이다. 이들은 자금세탁방지기구의 권한과 임무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또한 기구 사무국에서도 암호화폐 자금세탁방지 기준의 취지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새로운 돈을 위한 자금세탁방지

기존 금융권의 자금세탁방지가 아닌, 암호화폐에 적합한 새로운 자금세탁방지 방식의 가능성을 선보이는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송금의 경우 은행들은 고객의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고객신원확인(KYC) 방식을 취한다. 이는 송금자, 수신자 모두 은행 계좌가 있다는 걸 전제하며, 고객의 신분에 기반한 접근 방식이다. 자금세탁방지기구는 이 방식을 가상자산 취급업소에도 그대로 적용하라고 권고했다. 취급업소가 암호화폐를 보내는 자사 고객뿐만 아니라, 이를 받는 외부 수신자의 정보까지 수집하라는 것이다. 하지만 상대방의 지갑(계좌) 주소만 공개되는 암호화폐의 특성상, 개인 지갑으로 전송할 때는 수신자의 신분을 확인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한다.

그래서 나온 아이디어는 신분이 아닌 거래 행태를 기반으로 한 자금세탁방지다. 블록체인에 기록된 해당 지갑의 이력과 거래 패턴을 분석해 자금세탁 위험성을 가릴 수 있다는 주장이다. 국가와 은행마다 거래 데이터가 분절돼 있는 기존 화폐와 달리 거래 기록이 누구에게나 공개되는 암호화폐의 특성 덕분에 이런 접근법이 가능하다.

댁스포에 참여하는 영국 회사 일립틱(Elliptic)은 암호화폐 전송 행위를 분석해 불법행위를 가려낸다. ‘그래프 나선형 네트워크’ 기법을 적용한다. 일립틱은 댁스포에서 엠아이티-아이비엠(MIT-IBM) 왓슨 인공지능(AI)연구소와 20만여개의 ‘비트코인 노드 트랜잭션’을 분석한 결과와 이 중 불법행위 거래를 어떻게 적발했는지 발표할 예정이다. 일립틱뿐만 아니라 체이널리시스, 센티널프로토콜, 코인펌, 쿨비트엑스(X) 등 세계 여러 나라 수사기관의 암호화폐 범죄수사를 돕고 있는 기업들이 총출동해 새로운 기술을 통한 자금세탁방지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거래소 코인원, 데이터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 디지넥스는 자금세탁방지기구의 기준을 지키기 위한 업계의 노력을 소개한다.

신뢰 구축을 위하여

현재 암호화폐 산업에 부족한 시장 신뢰도를 높이려는 업계의 노력을 소개하는 자리도 있다. 암호화폐 가격과 거래 데이터를 모아서 분석하는 ‘크립토컴페어'는 자전거래 등 시장 조작 행위를 포착하고, 이를 배제한 믿을 수 있는 암호화폐 데이터를 추출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이어 세계 최대 거래소 중 한 곳인 후오비와 국내 거래소 고팍스, 거래 감시 플랫폼 솔리더스랩스, 암호화폐 공시기업 쟁글, 데이터 분석기업 라이즈 등 암호화폐 시장의 데이터 투명성을 높여 건전성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의 토론도 예정돼 있다.

걸음이 느릴 수밖에 없는 정부 당국의 규제에 앞서 암호화폐 업계 스스로 자율규제 시스템을 꾸리려는 시도를 공유하는 시간도 있다. 암호화폐는 국경의 제약을 받지 않아 공동 대응이 필수적이다. 세계 여러 암호화폐 기업들과 함께 업계의 행동지침을 만들고 있는 ‘글로벌디지털금융’(GDF)은 지금까지의 합의 성과를 설명한다.

주요국에 설립된 암호화폐협회로부터 각국의 현황을 들어보는 순서도 마련된다. 싱가포르와 한국 블록체인협회와 미국 디지털상공회의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대안금융연구소(CCAF)는 23개 국가·지역의 암호화폐 규제 현황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발표한다.

고경태 코인데스크코리아 대표는 “지금까지 무수한 블록체인 콘퍼런스가 열렸지만, 규제에 관한 각국의 전략과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토론하는 콘퍼런스는 없었다”며 “주요 글로벌 거래소의 컴플라이언스 책임자, 데이터 분석 전문가, 보안 전문가, 애널리스트, 수탁사는 물론 정부 규제 당국자들이 믿을 만한 거래 플랫폼 모여 지혜와 아이디어를 모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은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이번 콘퍼런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선도하는 분들이 모여 블록체인 기술이 만들어갈 새로운 미래를 그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믿을 만한 거래 플랫폼

저자 레이첼 보츠먼은 세계적인 신뢰 전문가이자 옥스퍼드 대학교 사이드 경영대 학원 초빙교수로서, 세계 최초로 ‘공유경제’에 관한 MBA 과정과 ‘디지털 시대의 신뢰’에 관한 수업을 맡아 가르치고 있다. 또한 유능한 스토리텔러로서 크고 복잡한 아이디어들을 단순화시켜 다양한 청중에게 전달하고 있다.

신뢰를 주제로 진행한 세 편의 TED 강연은 400만 회 이상, 29개 언어로 번역·재생되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액센츄어 등의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정부기관, 세계경제포럼 등에서 초청받는 연사 중에서도 호응도가 높은 전문가로 전문가로 손꼽힌다.

영국 잡지 〈모노클Monocle〉 선정 세계 최고의 기조발제자 20인,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 선정 가장 창조적인 사업가, 세계경제포럼 선정 글로벌 젊은 리더 중 한 명으로 뽑혔으며, 최근에는 〈인스타일Instyle〉의 ‘2018 올해의 여성상’을 수상했고, 〈씽커스Thinkers 50〉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사상가 50인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다. 첫 번째 책 《위 제너레이션》에서 공유경제가 떠오를 것을 예견했으며, 이후 〈타임〉은 ‘공유경제’를 ‘세계를 변화시킬 10가지 개념’으로 선정했다.

“신뢰하세요. 저희를 신뢰하고 시장을 신뢰하고 청년들을 신뢰하세요. 새로운 기술을 신뢰하세요. 세계는 나날이 투명해지고 있습니다.” 2014년 9월, 알리바바의 기업 공개가 있던 날 마윈은 1분 동안 ‘신뢰’라는 말을 여러 번 반복했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관시, 다시 말해 ‘관계’에 기반을 둔 사회이다. 이런 중국 사회에서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는 신뢰 도약으로 중국의 ‘관시’를 깨뜨린 사례이다(본문 41쪽). 마윈이 처음 알리바바라는 새로운 사업을 구상했을 때, 당시 중국의 인터넷 이용자는 전체 인구의 1퍼센트도 되지 않았다. 전자상거래를 이용한 경험이 전무하고 온라인 결제 시스템도 없고, 심지어 배송 시스템도 없었다. 그는 이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신뢰 문제를 해결했을까?

마윈은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에 신뢰를 구축해야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알리바바는 처음 3년 동안은 사람들이 서로가 가진 것이 무엇인지 정보만 주고받는 용도로 운영되었으나 2004년 온라인 결제 시스템 ‘알리페이’를 출시하면서 본격적 궤도에 올랐다. 또한 2011년 시작한 ‘트러스패스(공식업체라는 인증)’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구매자들의 신뢰를 얻는 데 동력을 얻었다.

신뢰 전문가이자 이 책의 저자인 레이첼 보츠먼은 ‘신뢰’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연결해주는 다리라고 정의한다. 모르는 것(미지의 대상)에 대한 불확실성을 없애주어야만 신뢰 도약이 이루어지고, 신뢰 도약이 이루어질 때 새로운 가능성이 창출되고 새로운 관계가 형성되며, 새로운 시장과 네트워크가 가능해진다고 말한다. 저자는 알리바바가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기술을 통해 어떻게 신뢰 도약을 이룰 수 있는지 보여준 훌륭한 사례라고 했다.

레이첼 보츠먼은 《신뢰 이동》에서 인간 역사는 신뢰의 측면에서 세 부분으로 나뉜다고 설명한다. 모두 서로를 아는, 관계 기반의 소규모 지역 공동체에서 살던 ‘지역적 신뢰’ 시대이고, 두 번째는 계약과 법정, 상표 형태로 신뢰가 작동해서 산업사회로 발전 가능한 토대가 구축된 ‘제도적 신뢰’ 시대이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세 번째, ‘분산적 신뢰’ 시대의 초기 단계를 지나고 있다. 앞서 설명한 알리바바의 사례는 ‘제도적 신뢰’에서 ‘분산적 신뢰’로 이동하는 하나의 예다. 알리바바 같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넘어서 에어비앤비, 우버, 블라블라카 같은 공유경제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물건을 판매하는 개별 판매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 같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시켜 나가는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블록체인 믿을 만한 거래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암호화폐까지 등장했다. 제도적 신뢰 시대를 벗어나 분산적 신뢰 시대로 이동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사례는 수없이 많다.

저자는 제도적 신뢰 시대로부터 분산적 시뢰 시대로 신뢰가 이동하고 있음을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 이야기한다. 미국에서 발각된 비윤리적인 의학 실험 터스커기 연구(본문 65쪽)와 역외 조세회피처 관련 유출자료인 파나마 페이퍼스 사건(본문 70쪽)이 대표적인 예다. 1972년, 미국공중위생국이 1932년부터 미국 앨라배마주 터스커기 카운티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600명을 대상으로 벌인 매독 실험이 알려졌을 때 사람들을 경악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기업, 정부, 종교단체, 각종 기관과 언론 등에 관련된 갖가지 스캔들과 폭로가 연이어 터져 나왔고, 2015년 폭로된 파나마 페이퍼스 사건으로 ‘모두 한배를 탔다’는 암묵적 인식이 와해됐다. 기관과 제도에 대한 신뢰는 무너져버렸고, 기술 발달과 함께 신뢰는 낯선 사람, 개인들에게로 이동하고 있다.
이 같은 신뢰 이동으로 비즈니스를 비롯한 인간관계, 삶의 많은 것들이 급속하고도 다양하게 변모하고 있다. 저자는 이런 흐름 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어떻게 실현되고 사람들의 신뢰를 얻어 성공하는지,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무엇인지 살펴본다. 또한 그 속에서 소비자로서 개인은 어떤 것들을 고민해야 하고 우리 삶은 어떻게 영향 받고 받을 것인지 함께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저자는 유럽의 카풀 서비스인 ‘블라블라카(BlaBla Car)’를 예로 들어 신뢰가 어떻게 구축되는지 상세히 설명한다(본문 101쪽). 블라블라카는 장거리 여행을 전제로 한 차량 공유 서비스이다. 창업자인 프레데릭 마젤라가 처음 이 아이디어를 고안해낸 것은 2003년이었고, 그로부터 3년 후 공동창업자인 프란시스 나페즈와 함께 초기 모델을 만들었다. 이론상으로 성공할 것처럼 보였으나 운전자와 이용자가 직접 연락해서 서로 가격을 흥정하고 필요한 부분들을 조율해야 하는 초기 형태는 성공하지 못했다. 사람들이 새로운 믿을 만한 거래 플랫폼 형태의 여행을 받아들이는 데 필요한 신뢰 도약을 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고, 회사도 낯선 사람들이 같은 차를 탈 때 고려되어야 할 신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이다.

낯선 사람들이 같은 차를 타게 만드는 방법을 찾는 일은 쉽지 않았다.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을 신뢰하는 새로운 경험을 재창조하는 일이었다. 긴 어려움 끝에 전환점이 찾아온 것은 마젤라가 ‘벌금을 부과하지 않으면 이용자들이 예약했다 취소하는 문제가 자주 발생할 수 있음’을 인식하면서부터였다. 블라블라카는 황당할 정도로 단순한 해결책을 실행에 옮겼다. 2011년 온라인에서 선불로 결제해야 하는 기능을 도입한 것이다. 그 덕에 차에서 현금을 주고받는 어색한 상황이 사라졌고, 취소율은 35퍼센트에서 3퍼센트 미만으로 뚝 떨어졌다. 이것을 계기로 블라블라카는 본격적으로 도약했다. 사람들이 새로운 개념을 받아들이거나 서로를 믿어야 할 때 도중에 방해하거나 거래를 깰 수 있는 요인을 없앤 셈이다. 저자는 이를 ‘신뢰 더미 오르기’라고 설명한다

신뢰 더미는 우선 개념을 신뢰하고, 다음으로 회사를 신뢰하고,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 경우에 따라 기계나 로봇을 신뢰하는 방식으로 형성된다. 블라블라카의 경우 신뢰 더미를 오르는 첫 번째 단계는 차량 공유 개념이 안전하고 시도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다음은 플랫폼과 회사를 신뢰할 수 있어야 했다. 블라블라카도 이용자가 차량에 탑승하기 전에 회사가 문제 요소를 골라내고 문제가 생기면 고객을 도와줄 거라는 인식을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다양한 정보를 참조해서 상대가 믿을 만한 대상인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실제로 신뢰가 형성되는 마지막 단계다. 저자는 처음 신뢰 더미에 오를 때는 다소 낯설고 위험하게 느껴지지만, 새로운 개념이 익숙해지고 더 나아가 꼭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 온다고 말한다. 그러면 신뢰 도약을 편안히 받아들일 수 있고, 한 번 도약하면 그 이후 행동은 순식간에 달라진다는 것이다.

저자는 나아가 새로운 개념(제품 혹은 서비스 등)에 대한 신뢰를 가능하게 해주는 세 가지 조건을 설명한다. 첫 번째는 캘리포니아롤 원리이다(본문 109쪽). 미국인에게는 낯선 초밥을 밥과 김의 위치를 바꾼 익숙한 형태로 만들자 수요가 폭발했던 사례를 바탕으로 한 ‘이상하지만 친숙하게’ 만드는 원리이다. 새로운 개념을 신뢰하려면 찾기 쉽고 건너기 쉬운 다리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에어비앤비’는 이를 실제로 실현해냈다. 낯선 사람의 집에서 잠을 자고, 낯선 사람을 자신의 집에 재우기 위해서는 엄청난 신뢰가 쌓이게 만들어야 했는데, 에어비앤비의 창업자는 이 플랫폼의 개념을 사람들에게 이해시키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이미 아는 것과 연관 짓는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비앤비의 홈페이지는 이 서비스가 무엇인지 설명하지 않는다. 그저 이용자에게 어디로 가는지 묻고, 시험 삼아 자기 지역을 검색해보고, 익숙한 동네 모습을 보며 자신이 원하면 이런 곳에서 머물 수 있는 서비스라는 것을 이해하게끔 만든다.

두 번째는 WIIFM 요인으로, ‘이것은 나한테 무엇이 좋은가(What's in it for me)?’이다(본문 117쪽). 저자는 사람들이 자율주행 개념을 신뢰하게 만드는 두 번째 원칙이 바로 이 WIIFM 요인이라고 말한다. 미국의 경우 매일 통근하는 사람들이 평균 52분 이상 교통체증에 갇혀 있고, 이는 미국에서만 모두 40억 시간 이상을 허비하는 셈이다. 자율주행차를 이용하면 이 같은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무엇보다 ‘안전’이라는 장점이 있었다. 여전히 많은 논란이 있지만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자동차 사고의 90퍼센트 이상이 인간의 실수 때문에 일어나고, 자율주행차는 21세기 중반까지 교통사고 사망률을 90퍼센트 줄일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테슬라의 실험 결과로도 인간 운전자보다 자율주행차가 안전하다. 저자는 이처럼 자율주행차의 예를 들어 새로운 개념을 선택할 때 결국 같은 질문이 제기된다고 말한다. 어떤 경험이 내 삶에서 가치를 창출할까, 그 가치를 얼마나 확신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마지막 요인은 ‘신뢰 인플루엔서’이다(본문 127쪽). 새로운 방식을 신뢰하게끔 만드는 의외의 사람들을 말한다. 자금 순환에 적합한 P2P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트래스퍼와이즈’가 그 예이다. 당신이 런던의 은행에서 파리의 은행으로 1천 파운드를 송금하고 싶다면 트랜스퍼와이즈에서 유로를 파운드로 바꾸고 싶은 사람을 찾아 맞바꾸면 된다. 결과적으로 돈은 국경을 넘지 않고, 은행을 통해 송금할 때보다 신속하고 용이하며 수수료는 저렴해진다. 트랜스퍼와이즈는 서비스를 시작할 당시 신뢰 인플루엔서가 될 만한 사람들을 찾았다. 이 업체는 자신들에게 맞는 신뢰 인플루엔서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트랜스퍼와이즈처럼 유명하지 않은 회사를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이라고 판단했다. 이들이 찾아낸 사람들은 스페인 같은 나라에 살면서 정기적으로 파운드를 유로로 송금 받는 은퇴한 영국인들 같은 연금 수급자였다. 다른 초기 이용자들은 연금 수급자들이 트랜스퍼와이즈를 좋게 평가한다는 이야기에 새로운 개념을 신뢰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트랜스퍼와이즈는 기업가치 11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 받고 있고, 영국의 해외 송금시장에서 5퍼센트를 점유하고 있다.

이 세 가지 요인은 결국 “그것은 무엇인가?” “내가 그것으로 무엇을 얻는가?” “또 누가 그것을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자 답이다. 이 세 가지 조건은 터무니없어 보이는 개념이 어떻게 이상하지만 친숙한 개념으로 바뀔 수 있는지 보여준다. 또한 새로운 개념에 대한 신뢰가 어떻게 확산될 수 있는지도 보여준다. 벤처기업이나 신제품 새로운 개념에 대한 신뢰를 구축할 때 이 세 가지는 필수적인 요인들이다.

과거와 달리 오늘날은 플랫폼이 직접 자산을 보유하거나 제공업체를 고용하지 않고도 유명 브랜드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더욱이 소셜미디어가 출현하고 소비자의 행동 양상은 급변했다. 동시에 책임의 문제도 복잡해졌다. 가령 플랫폼 믿을 만한 거래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시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하는 것이다. 저자는 2016년 우버 기사가 벌인 총격 사건(본문 137쪽)과 2011년 에어비앤비의 한 호스트가 샌프란시스코의 아파트를 빌려줬다가 집이 난장판이 된 사건(본문 156쪽)을 통해 신뢰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각 플랫폼이 보인 서로 다른 태도에 대해 살피며, 소비자인 개인과 플랫폼 모두 신뢰 문제와 책임에 대해 함께 고민해봐야 함을 이야기한다.

또한 플랫폼의 신뢰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온라인 사회적 연결과 평판에 대해서도 ‘어번시터’라는 업체를 예로 들어 설명한다(본문 190쪽). 어번시터는 인터넷으로 가정과 베이비시터를 연결해주는 서비스인데, 이를 이용하려면 이용자는 구체적인 정보를 상세히 담아 프로필을 작성해야 한다. 가령 어떤 부모는 기르고 있는 미니 돼지에 관해 긴 설명을 해놓고, 어떤 베이비시터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격증을 열거하며, 이용자들은 자신의 온라인 프로필(페이스북, 링크드인, 트위터 등)을 공개한다. 이를 통해 양쪽 모두 주어진 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 먼저 예약한 페이스북 친구가 얼마나 되는지, 혹은 얼마나 많은 친구들이 그 베이비시터와 어떤 식으로 연결되어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미지의 정보가 감소한다. 뿐만 아니라 어번시터는 이베이처럼 평판 시스템을 이용하는데, 거래를 마칠 때마다 부모들이 베이비시터에 관한 평가와 평점을 올린다. 부모의 평가는 베이비시터의 예약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평판은 플랫폼의 신뢰 형성에 중요한 요소이다. 저자는 특히 ‘다크넷’의 마약 거래 사이트조차 ‘평판’에 의해 평화롭게 운영된다는 사실을 살피며 ‘평판’ 시스템의 중요함을 강조한다(본문 215쪽). 나아가 평판이 상품이 아닌 사람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중국의 국가신용점수를 통해 알아보고(본문 241쪽), 국민의 사회생활과 도덕, 재정이력을 기록하는 이 같은 제도가 전면적으로 시행되면 어떻게 될지, 사생활과 언론의 자유가 얼마나 더 심각하게 침해당할지, 이런 제도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 누가 결정 하는가 등 우리에게 곧 닥칠 문제들임을 지적한다.

저자는 마지막 두 장에 걸쳐 국내에서도 광풍이 불었던 디지털 암호화페의 원리인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에서는 실물 화폐의 대안으로 등장한 디지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거대한 사업 기회로 변모했다는 점에서 우리는 이 시스템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를 파고든다. 에서는 블록체인으로 각 개별 다이아몬드의 특성과 생산지, 거래 정보 등을 디지털로 인증하는 스타트업 ‘에버레저’를 예로 들어 블록체인 기술이 앞으로 디지털 암호화폐를 넘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본문 360쪽). 나아가 월스트리트의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 블록체인이 과연 대안이 될 수 있는지도 생각해고자 한다(본문 368쪽). 블록체인이 가지는 투명성이 거짓이 판치는 여러 산업에서 중요한 가치를 가지지만 아직은 그에 관한 여러 개념이 모호하고 위함하며 급진적이다. 저자는 다만 이 기술이 이제 시작되는 단계로, 시간이 좀 더 흐르면 인터넷처럼 당연한 것이 될 것이고, 그것이 우리의 소통 방식을 바꾸어 놓았듯이 블록체인은 가치를 교환하는 방식과 신뢰의 대상을 바꾸어 놓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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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과 의료가 만난 의료금융 플랫폼 '모우다'…믿을 수 있는 대출, 믿을 수 있는 정보

[헬스케어 CEO 인터뷰] 전지선 모우다 대표 "미국 교수직 그만두고 창업, 데이터로 병의원 신용대출 상품 개발"

기사입력시간 21-11-03 09:19
최종업데이트 21-11-03 09:21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개원을 준비하는 의사 입장에서 대출을 받고 싶으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할까. 보통 시중은행에서 전문직 대출을 받으면 된다. 하지만 요즘은 의사면허가 있더라도 시중은행의 대출 한도가 제한적이다. 병원을 다소 큰 규모로 개원해 장비나 시설자금이 더 필요하거나 여유있게 운영자금이 필요해도 자칫 대출한도에서 막힐 수 있다. 이럴 때 중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금융 플랫폼 회사 ‘모우다(MOUDA)’가 등장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6월부터 일정한 심사를 거친 온라인플랫폼을 가진 P2P 금융회사들을 정식 제도권인 온라인투자금융업(온투업)으로 편입하기 시작했다. 온투업은 개인이나 기관이 아닌 '온라인플랫폼'을 통한 대출 거래를 허용하는 것이다. 온투업은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특정 차입자에게 자금을 제공할 목적으로 투자자의 자금을 차입자에게 대출하고, 그 연계 대출에 따른 원리금수취권을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까지 금융감독원은 33개의 온투업 허가를 내준 상태다.

모우다는 얼마 전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온투업 정식 허가를 받고 의사들을 대상으로 대출 서비스를 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 모우다 전지선 대표는 “모우다는 국내 유일한 의료금융 플랫폼 회사로, 의사들이 은행권에서 대출 받은 다음에 자금이 필요하면 모우다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라며 “모우다가 제공하는 정보는 양질의 정보이자 모우다가 제공하는 자금은 곧 양질의 대출이라는 것을 의사들 사이에서 인식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전지선 대표는 미국 플로리다주립대에서 게임이론과 통계를 가르치는 정치학 교수로 일하다가 실생활에 응용된 비즈니스모델 개발에 흥미를 느껴 2016년 한국에 돌아와 모우다를 창업했다.

최초 의료금융 플랫폼으로 출발한지 5년, 온투업 정식 편입

-왜 하필 온라인투자금융업인가. 의사들 사이에서 온라인 금융플랫폼에 대한 인지도가 얼마나 되나.

모우다를 비롯한 온라인 금융플랫폼 회사들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5년 정도 시간이 흘렀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인별 신용데이터를 분석하면 충분히 믿을 만한 거래 플랫폼 시장이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동안 부동산을 중심으로 플랫폼이 성장했지만 이제는 온라인투자금융업(온투업)이라는 제도권에 편입되면서 새로운 모멘텀이 만들어졌다.

아직 의사들 사이에서 온투업의 인지도는 10% 이내라고 본다. 앞으로는 의사들에게 모우다를 정식 온투업에 등록한 핀테크 기업으로 인식시키고자 한다.

-의사 입장에서 시중은행에서 전문직 대출을 받는 것과 온투업에 등록된 회사를 통해 대출을 받는 것의 차이는 구체적으로 어디에 있나. 금리가 더 높다는 데 대한 우려나 불만은 없나.

시중은행 대출 서비스와는 분명히 다르다. 우선 전문직 신용대출을 충분히 받고 추가 대출이 필요한 경우 온투업을 통한 대출 가능성이 열렸다고 보면 된다. 온투업 금리는 시중 은행보다 다소 높은 편이지만 6~12% 중금리 시장에 해당한다. 보통 금리를 보면 은행은 3%이내인데, 그 다음으로 선택할 수 있는 캐피탈과 저축은행 금리는 9~18%에 이른다. 온투업 회사들이 중간 정도의 금리라고 볼 수 있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온투업을 통과한 33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차이가 따로 있나.

핀테크 산업 20년만에 세계 최초로 온투업이라는 분류체계를 담은 법이 생겼다. 그만큼 우리나라가 이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온투업으로 정식 등록된 기업은 상당히 까다로운 금융 규제를 통과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온투업 기준을 보면 자기 자본금 5억원 이상, 전산전문인력 2명 이상, 준법감시인력 2명 이상, 여신전문인력 2명 이상 등이다.

무엇보다 온투업에 등록하려면 금융기관에 해당할 정도로 철저한 데이터 보안이 중요하다. 이 때문에 상당수 회사들이 중간에 온투업 등록을 많이 포기했다. 2019년 말에 200개가 넘었던 온라인 금융플랫폼회사가 제도권 편입으로 옥석가리기를 하고 있는 셈이다. 온투업으로 등록됐다고 해서 수익률을 보장하기는 어렵지만, 온라인 투자가 위험한 것이 아닌 재무적, 인적, 물적, 데이터 보안의 건전성을 인정받았다고 보면 된다.

-다른 온투업 회사들과 다른 모우다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온투업으로 정식 등록하거나 신청한 회사들을 보면 의료를 전문으로 한 금융기관은 하나도 없다. 모우다는 의료인들만을 위한 최초의 금융기업이고 앞으로도 유일할 것이다. 전문성을 강화하면서 의사회원들을 모아나갈 것이다. 또한 진료과별로 비수기나 자금의 수요에 대한 모델링을 해보고 탄력적인 대출 수요와 공급 분석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다.

-온투업은 대출자와 투자자가 있다. 투자자 관점에서 투자 실적은 얼마나 되나.

​2020년 모우다의 누적 투자건수는 전년대비 90% 증가한 5만3020건, 누적취급액은 전년대비 57% 증가한 495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비례해 2020년 모우다 매출액은 6억2587만원을 기록했다. 투자자 관점에서 수익률은 상품에 따라 다르지만 금리와 유사한 형태로 6~12%라고 보면 된다. 수익률이 높은 편인 반면 연체율은 낮다. 2020년까지 연체금액 믿을 만한 거래 플랫폼 1억원(0.2%), 누적 연체건수 5건(0.78%)으로 상당한 건전성을 기록하고 있다.

의료금융 시작 이유, 데이터 기반으로 신용대출 분석 가능

-창업 계기 당시 왜 하필 의료를 대상으로 온투업을 선택했나.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

일반 병의원 사업자 대출 규모는 약 15조원에 이르고 2019년 의료업 리스 대출 규모는 1조 912억원이다. 반면 의사 직군의 절반 이상은 평균 소득이 2억원 이상이고 신용점수도 높은 편이다.

대출자의 관점이 아닌 투자자의 관점에서 온투업의 성장 가능성은 신용대출에 있다. 부동산 담보대출을 통해 온투업이 활성화되긴 했지만 부동산 가치는 개인이 평가할 수 있는 수치가 아니다. 하지만 신용대출에 투자하고 싶어도 초기 데이터가 너무 없어 온투업 회사나 투자자 모두 망설일 수밖에 없다. 회사 입장에선 대출을 해주고 싶어도 개인 신용정보를 가져올 수 없고 안정성도 입증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병의원은 각종 공개된 정보와 공공데이터가 많다는 것에 착안했다. 매일 모든 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묶여 건강보험 청구를 해야 한다. 지역별, 진료과별로 평균 청구금액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상권 분석이나 인구특성 정보 등까지 적용하면 신용대출을 위한 분석이 가능하다. 병의원에 대출을 해주면 투자가 아니라 실물경제로 흘러가는 자금이라는 장점도 있다. 대출을 통해 마련되는 자금이 의료서비스의 질이나 양적 개선에 쓰일 수 있다.

-의사들이 보통 어떤 자금을 필요로 할 때 온투업 대출을 이용하나.

가령 코로나19 시기에 예기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을 때 3~6개월 단기 자금을 필요로 한다. 검진센터처럼 비수기와 성수기가 확실하다면 비수기에 운영자금이 필요할 수 있다. 병원을 개원할 때 정형외과, 신경외과, 여성병원, 아동병원 등은 초기 비용이 많이 들기 마련이다. 보통 대출 금액은 의료기관에 따라 다르지만 운영자금은 5000만원에서 3억원, 검진센터는 5억~15억원 선이다.

-중요하게 보는 대출 심사기준은 무엇인가.

'M-Score'라는 모우다 병의원 신용평가시스템으로 점수를 매긴다. 집합변수는 지역별 인구특성, 과별·종별 평균 진료건수, 보험지급액, 개폐원율 등을 본다. 병의원·의사 개별 변수는 진료과, 개원·봉직 기간, 개인별 채무정보, KCB신용등급 등을 평가한다. 개별 병의원에 재무적인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고 신용평가 기관이나 병원이 제공하는 자료를 토대로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무엇보다 이 병원이 지속될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본다. 그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됐는지를 알기 위해 병의원의 의사수 변동을 시계열로 추적해본다. 특히 같은 자리에서의 개폐원 여부가 재정적인 안정성을 평가하는데 있어 중요한 지표다.

-대출이 승인되지 않는 유형은 보통 어떤 상태인가. 이 경우 최대한 자금이 필요하다면 어떤 노력이 뒷받침되면 대출이 가능할까.

신용등급이 630점 정도로 이전 신용등급 기준으로는 3,4등급 이내에는 들어야 한다. 우선 현금서비스는 신용등급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신용카드 대금 단기연체도 신용등급을 저해한다. 병원이 어렵다고 발을 동동 구르며 사정하는 분들도 있지만, 신용점수가 좋지 않다면 조금만 신경을 써도 대출 거절 불이익을 받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의사도 경영을 하는 사업자인 만큼 자금에 대한 계획이 있어야 한다. 보통은 자신의 경영 상태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대출이 얼마나 되는지, 카드 매출과 급여 비중 등을 조사한다. 생각보다 매출 규모가 얼마인지 모르는 의사분들이 꽤 있다. 병원이 잘 되지 않을 것 같아서 대출이 거절되기 보다는 관리 측면에서 문제가 될 수 있어서 대출이 거절되는 사례가 있다. 의사분들은 바쁘더라도 자신의 신용 상태와 경영상태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시중은행의 전문직 대출 제한으로 반사이익을 얻는다고 보나.

반사이익까진 아니지만 온투업이 정식으로 등록된 것이 기회다. 대출 한도가 줄었다고 해서 개원비용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지만 자금의 니즈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온투업 등록 이후 자금의 니즈를 우리가 충족시켜줄 수 있다고 공식적으로 알려나가겠다. 병원의 매출이 늘어날수록 대출 한도도 늘어날 수 있다.

-코로나19로 병원들이 어려워진 곳들도 많은데 대출 연체율이 늘어나진 않았나. 대출 연체시 패널티는 무엇인가.

한두 곳이 연체됐지만 특별히 코로나19 때문은 아니다. 패널티는 연체이자가 있고 지속될 경우 채무불이행자로 금융기관에 자동으로 등재되고 신용거래가 중단된다.

-의료금융 플랫폼에서 앞으로는 무엇을 더 하고 싶은지 포부 한 말씀 부탁드린다.

우선 의사들 입장에서 병의원 대출이 필요하면 모우다를 떠올리게 되길 바란다. 그리고 나서 의료금융 플랫폼에서 나아가 금융을 기반으로 한 의료전문 플랫폼으로까지 도약하고자 한다. 규모가 큰 병원 외에도 1인 의원을 중심으로 대출 상품 안내를 확대할 것이다. 진료과별 필요 자금을 분석하고 매출 정보 분석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다. 아울러 대출을 받지 않더라도 일반회원으로 가입한 의사회원들에게 개원할 때 필요한 노무, 세무, 회계, 인테리어 등의 측면에서 믿을만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의사들의 면밀한 평가를 거쳐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의 정보만 제공하려고 한다.

투자를 하든, 대출을 하든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회사가 되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 모우다가 제공하는 정보는 '양질의 정보'이고 모우다가 제공하는 금융은 '양질의 대출'이라는 인식을 의사들에게 심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전지선 모우다 대표이사
서울대 정치학과 학사, 석사 졸업
미국 워싱턴대 세인트루이스 정치학 박사(게임이론, 통계)
전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정치학과 조교수
전 한국P2P금융협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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